이가영, 하이원리조트 오픈 1R 선두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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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시절 유망주로 꼽히다
올해 톱10에 5번-준우승 1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이가영(22)이 오랜만에 대회 선두로 나섰다.

이가영은 19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CC(파72)에서 열린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5차례 ‘톱10’ 입상에 이어 지난달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가영은 생애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이가영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안전하게 플레이했는데 오히려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다. 퍼트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2019년 투어에 데뷔한 이가영은 아마추어 시절 송암배, KLPGA 회장배 등 굵직한 주니어 대회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루키’ 시즌에 상금랭킹 25위에 머물렀고, 지난해에는 42위에 그쳐 주니어 시절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이가영은 “늘 마지막이 아쉬웠다. (우승자와) 점수 차가 크지는 않았다. 우승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우승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가영#여자오픈 1라운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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