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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축구 천재’ 메시, PSG 입단하면서 암호화폐도 받아

입력 2021-08-13 15:23업데이트 2021-08-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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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34)를 영입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까지 연봉에 포함시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로이터통신 등 해외매체들은 13일 PSG가 메시의 연봉 패키지에 상당 부분 ‘PSG 팬 토큰’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계약 조건은 2년에 연봉 4100만 달러(약 479억 원), 계약금 3000만 달러(약 350억 원)로 알려진 가운데 약 400억 원 이상을 암호화폐로 받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PSG 팬 토큰’은 구단이 지난해 6월 발행한 암호 화폐다. 팬 토큰 보유자는 유니폼 등 구단 상품을 살 수 있고, 구단의 의사 결정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세계적인 축구 구단 중 자체 암호 화폐를 발행하는 구단은 PSG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이탈리아 AC밀란 등은 연내 발행할 예정이다.



팬 토큰은 비트코인 등 다른 암호 화폐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사고 팔 수 있다. 메시의 입단으로 ‘PSG 팬 토큰’ 가격이 급등하면서 구단은 큰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6월 1만~2만원 사이였던 ‘PSG 팬 토큰’은 메시의 입단 가능성이 커지자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올라 7월 말에는 3만 원을 돌파했다.

13일 현재 5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PSG 구단이 최소 1500만 유로(약 205억원)의 수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메시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잭 도시 등에 이어 암호화폐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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