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선수 A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도핑 테스트에 적발된 사실이 밝혀졌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10일 “약 2개월 전 진행한 도핑 테스트에서 A의 소변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됐다. 지난달 청문회에 참가, 입장을 소명했다. A와 에이전트가 ‘특이 케이스’라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며 “현재는 KADA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A에게서 검출된 약물은 경기력 강화 약물인 스테로이드 계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KADA가 A의 금지약물 복용을 인정하게 되면 A는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에 따라 한 시즌 경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다. 규정에 따르면 2차 적발은 한 시즌 정지, 3차 적발은 영구 제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