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어디로 구를까…오늘은 구기종목 ‘빅 매치 데이’

강홍구 기자 입력 2021-08-03 16:51수정 2021-08-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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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에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8.1/뉴스1 (요코하마=뉴스1)
공은 어디로 구를까. 2020 도쿄올림픽 13일째인 4일에는 국내 스포츠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구기 종목 빅 매치가 쏟아진다. 한국이 시상대에 오르려면 반드시 넘어야 할 경기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을 이기면 결승에 직행해 은메달을 확보와 함께 타이틀 방어에 1승만 남긴다.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패하더라도 변형 녹아웃 시스템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으로선 준결승을 포함해 2승으로 우승 헹가래를 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한일전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에는 2008 베이징 대회 준결승에서 6-2로 이겼다.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은 앞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한국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 선발 투수로는 조별리그 첫 경기 선발로 나섰던 원태인(21·삼성)이나 왼손 베테랑 차우찬(34·LG)이 거론된다. 일본 선발은 150km 중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야마모토 요시노부(23·오릭스)가 유력하다.

‘배구여제’ 김연경(33)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오전 9시 터키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터키 리그에서 활약한 김연경의 어깨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는 2012년 런던에서는 4위를 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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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와 종료 11초전 터진 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한 뒤 골 득실에서 앞서며 극적으로 8강 진출 티켓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도 스웨덴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금빛 퍼트를 꿈꾸는 한국 여자 골프도 이날 티오프해 나흘간의 승부를 시작한다. 리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3·세계랭킹 3위)를 비롯해 세계2위 고진영(26), 4위 김세영(28), 6위 김효주(26)가 출전한다.

도쿄=강홍구기자 windup@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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