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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승’ 김경문 감독 “이의리 호투, 역전승 발판”

입력 2021-08-01 23:40업데이트 2021-08-0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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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저녁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야구경기에서 9회말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8.1/뉴스1 © News1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올린 김경문호가 2일 곧바로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휴식 없이 바로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이 우려스럽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상황이라 선수단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패자부활전으로 추락할 위기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일 낮 12시 이스라엘과 다시 한 번 격돌하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발 투수 이의리(KIA)의 호투가 9회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고 총평했다. 그동안 기용하지 않았던 ‘대타’ 최주환(SSG) 카드가 들어맞은 것 역시 경기 흐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의리는 5이닝 3실점 9탈삼진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최주환은 9회초 대타로 나와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오늘 피홈런을 포함해 3점을 줬지만, 신인답지 않게 기대 이상으로 잘 던졌다”며 “이런 호투가 후반 역전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주환을 8회에 쓸지, 9회에 쓸지 김재현 타격코치와 고민을 하다가 9회 톱타자로 내보냈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휴식없이 2일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역전승이 2일 경기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김 감독은 “내일 낮에 바로 경기를 치러야 해서 선수들이 조금 힘은 들겠지만, 오늘 경기에서 9회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피로도가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복잡한 녹아웃 스테이지 라운드에 대해서도 크게 불평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경기 스케줄은 한국만 나쁜 게 아니다. 6팀 모두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한국이 처음 낮경기를 치르지만, 선수들이 오늘 역전 드라마를 이뤘기에 내일 경기도 집중력 있게 풀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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