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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5인 선발 갖췄더니 이번엔 뒷문이 문제…집단 마무리 체제로
뉴스1
입력
2021-07-12 10:36
2021년 7월 12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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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서진용. /뉴스1 © News1
SSG 랜더스가 올 시즌 내내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발 투수 문제를 겨우 해결했더니 이제는 마땅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괴로움에 처했다.
SSG는 12일 현재 42승 2무 36패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쳤던 것과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순위다.
그러나 이제 시즌의 반환점을 돈 만큼 아직 안심할 수 없다. 특히 SSG의 마운드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많다.
SSG는 올 시즌 초반 선발 투수진의 붕괴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를 시작으로 토종 원투 펀치인 박종훈과 문승원까지 차례로 부상을 당하면서 약 1개월 동안 대체선발 3명이 선발 로테이션을 메워야 했다.
다행히 새로운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가 합류하고, 대체선발이던 이태양과 최민준이 자리를 잡으면서 SSG의 선발 로테이션은 겨우 안정화 된 모습이다.
한숨 돌리는가 싶었는데 이젠 마무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즌 초반 임시로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김상수의 부상 이후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서진용이 최근 부진이 깊어져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서진용은 지난 5, 6월에도 실점을 내주면서도 승리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7월 들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했고, 2차례나 패전 투수가 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김원형 SSG 감독은 “서진용이 최근 경기에서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2군행 배경을 설명했다.
SSG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올림픽 휴식기까지 잔여 6경기를 소화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경기에서 상황에 맞게끔 불펜 투수들을 활용할 방안”이라며 특정 선수가 아닌 다양한 선수들에게 마무리를 맡기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SSG 입장에선 다행히 올림픽 휴식기가 끝나는 오는 8월 9일까지 시간이 충분하다. 이 기간을 이용, 서진용이 휴식을 취하고 구위를 끌어 올린다면 뒷문은 단단해질 수 있다. 그래야 SSG도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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