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is 온 파이어’ 류현진 반등에 현지 매체 호평 일색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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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향해 현지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주무기 체인지업의 위력이 살아났고, 구속도 평균을 상회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전 부진(4이닝 5실점 4자책)을 털고 반전투를 펼친 류현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호투에 박수를 보냈다.

토론토 공식 SNS는 삼진을 잡아내는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함께 ‘류 is 온 파이어’라고 적으며 류현진의 투구를 타오르는 불꽃에 비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볼티모어를 상대로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면서 “완벽하진 않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92.8마일(약 149㎞)에 이르렀고 트레이드 마크인 커터를 사용해 이전 경기보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매체인 스포츠넷은 “류현진은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밝게 빛났다”고 평가했고, 토론토 선은 “류현진은 제구력을 회복하며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면서 “토론토는 팀 15안타보다 류현진의 부활이 더 반가울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류현진은 경기 후 “최근 경기 중 가장 내용이 좋았다”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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