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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로 밀려난 고진영, 1주일 만에 우승으로 아쉬움 툴툴

입력 2021-07-05 09:31업데이트 2021-07-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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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지만 고진영(26·솔레어)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완벽한 경기력을 뽐내며 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 건재함을 과시했다.

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 통산 8승째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의 2021 LPGA투어 3번째 우승.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진영은 단 4개 대회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최종전에 나설 수 있었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금왕까지 등극했다. 빈도는 적었으나 강렬했다.

2021시즌 초반에도 좋았다. 출전한 첫 5개 대회 중 4번 톱10에 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즌 첫 우승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던 사이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미국의 넬리 코다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93주간 지켜온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세계 1위 자리를 빼앗긴 직후 치러진 이번 대회는 고진영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고진영은 대회 첫날부터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악천후로 2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대회 둘째 날 고진영은 단 4개 홀을 소화하며 셋째 날 힘겨운 일정을 남겨둬야 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위기에서 더 강해졌다. 총 32홀을 치러야 했던 강행군 속에서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뒤 치른 3라운드에서 고진영은 5타를 줄였다. 그리고 마지막 날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4홀 선두로 나선 대회에서 4번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이번에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을 앞두고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이 1타 차로 추격했지만 고진영은 침착하게 파를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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