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 시작… 마지막 도쿄행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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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2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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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이 23일(한국시간) 시작한다.(WBSC SNS 캡처) © 뉴스1
도쿄 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이 23일(한국시간) 시작한다.(WBSC SNS 캡처) © 뉴스1
경쟁률은 3대1. 도쿄행 막차에 탑승할 야구대표팀은 어디일까.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 세계 최종 예선이 오는 23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치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만, 호주, 중국이 불참하면서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이 1장 남은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미주 예선 2위와 3위 자격으로, 네덜란드는 아프리카·유럽 예선 2위 자격으로 세계 최종 예선에 나선다.

도쿄 올림픽 본선 야구 종목은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미국, 멕시코, 이스라엘 등 5개 팀의 출전은 확정됐고 이번 세계 최종 예선을 통해 마지막 한 팀이 가려진다.

도쿄 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 일정(WBSC SNS 캡처) © 뉴스1
도쿄 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 일정(WBSC SNS 캡처) © 뉴스1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참가팀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편성을 결정하면서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미국(2위), 이스라엘(18위)과 B조에 속했다. 세계 최종 예선의 승자가 일본(1위), 멕시코(5위)와 A조에 편성된다.

그러나 줄어든 참가팀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복잡한 변형 패자부활전을 도입, 어떤 팀도 조별리그 2경기 때까지는 탈락하지 않는다. 팀당 총 5~8경기를 치르는데 13년 만에 금메달 신화를 재연하려는 김경문호도 A조 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번 세계 최종 예선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세계 최종 예선은 우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도미니카공화국 등 3개 팀이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친다. 이후 2위와 3위가 다시 맞붙은 뒤 승자가 1위와 겨뤄 도쿄행 티켓의 주인을 결정한다.

네덜란드는 통산 5번째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며 도미니카공화국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29년 만에 올림픽 진출을 꿈꾼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위에 오른 베네수엘라는 아직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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