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US오픈 역전 우승…첫 메이저 제패

뉴시스 입력 2021-06-21 11:23수정 2021-06-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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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회 US오픈 골프대회의 주인공은 스페인 출신 존 람이었다. 존 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존 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 남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존 람은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을 1타차로 제치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통산 6승째.

존 람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선수가 US오픈을 제패한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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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거둔 쾌거이기에 존 람에게는 더욱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존 람은 지난 6일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존 람은 변함없는 감각을 자랑하며 US오픈 챔피언으로 이름을 남겼다.

우승으로 가는 과정도 극적이었다. 존 람은 17번홀 7m가 넘는 버디 퍼트를 홀컵에 넣었다.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잡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존 람은 챔피언 조에서 뛴 우스투이젠이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놓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2015년 준우승자인 우스투이젠은 첫 US오픈 제패에 다시 한 번 도전했지만 존 람의 거센 추격에 고개를 숙였다.

해리스 잉글리시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1타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최종합계 5오버파 289타 공동 35위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를 공동 14위로 끝내며 톱10 진입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날 5타를 잃었다. 김시우가 1타 뒤진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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