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네덜란드에 2-3 석패…VNL 3승12패로 마무리

뉴스1 입력 2021-06-21 07:53수정 2021-06-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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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 장면(FIVB 제공)© 뉴스1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2-3(20-25 25-23 18-25 25-22 12-15)으로 졌다.

한국은 태국, 세르비아,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하며 3승12패를 기록, 15위로 VNL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24점, 김연경(상하이)이 20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승부처마다 네덜란드의 높이있는 공격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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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는 9-10까지 1점 차 이상이 벌어지지 않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이후 달드롭과 셀레스테 플라크 등의 연속 공격을 막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무너졌다.

2세트엔 베테랑 한송이(KGC인삼공사)가 투입된 뒤 노련미로 대응했다. 한송이의 블로킹과 속공에 힘입어 7-2까지 앞서 나갔고, 당황한 네덜란드의 연속 실책까지 더해 14-7 더블 스코어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더해 1세트 높은 타점의 스파이크에 무너졌던 아쉬움을 투지와 집중력으로 극복하며 여러 차례 수비도 성공, 자신감을 되찾았다. 결국 25-23으로 승리하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1세트와 흐름이 비슷했다. 9-9까지 팽팽하게 따라붙으며 내심 역전까지 기대했으나, 중반 이후 네덜란드의 높이가 다시 힘을 발휘했다. 한국은 김연경과 이소영(인삼공사)이 날린 회심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에 걸리며 기세를 내줬고, 이 경기에서 나온 가장 큰 점수 차이인 18-25로 3세트를 내줬다.

위기에 놓인 4세트에선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높이에서 밀렸지만 몸을 날리는 수비로 랠리를 이어갔다. 결국 19-14까지 앞선 뒤 리드를 잘 지켜 4세트를 획득,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몰고 갔다.

5세트에선 에이스 김연경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 7-4까지 앞서 나갔다. 역전승으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였다.

하지만 막판 네덜란드의 높은 집중력과 추격이 거셌다. 네덜란드는 다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한국을 공략했고, 한국은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12-15로 5세트를 내주고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VNL 일정을 모두 마친 라바리니호는 22일 국내로 돌아온 뒤 각 자 일주일 자가격리를 하고, 경남 하동군에서 코호트 격리를 통해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이어 진천선수촌에 입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본선을 준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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