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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 한화 김민우 “커리어 최다승 거둬 기쁘다”

입력 2021-05-28 00:05업데이트 2021-05-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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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시즌 6승(2패)째를 따내고 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선 날, 주인공 김민우(한화 이글스)의 표정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김민우는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됐다. 최근 3연속 무실점 피칭이자 선발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김민우에게서 유독 지친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김민우는 “백신을 맞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오늘 투구도 사실 별로였다. 직구 제구도 마음대로 안됐고, 밸런스도 좋지 않았다”면서 힘든 환경 속에서 투구를 했음을 밝혔다.

그런 김민우를 버티게 한 건 배터리 호흡을 맞춘 최재훈이었다. 김민우는 “재훈이 형의 리드대로 던져 좋은 결과가 났다. 이 자리를 빌어 재훈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린 김민우는 13구 연속 포크볼을 던져 세 타자를 잡아내고 실점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김민우는 “7회 위기 상황 때 2번째 타자까지는 계속 포크볼만 던졌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에게도 포크볼만 던지겠다고 미리 마음을 먹었다. 이길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있어 승부했는데 성공했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이날 승리 추가로 김민우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우는 “다승 1위라서 좋은 것 보다 커리어에서 6승을 거둔게 처음”이라면서 프로 데뷔 시즌 최다승을 기록한 데 더 큰 의의를 뒀다.

기쁘고 기념비적인 순간은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김민우는 “숙소에 가서 기록을 캡처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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