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임성재, 혼다 클래식 톱 랭커로 출전…버거, 불참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8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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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톱 랭커로 출전,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대니얼 버거가 갈비뼈에 통증을 느껴 혼다 클래식 불참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세계랭킹 15위 버거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버거가 참가를 포기하면서 랭킹 18위 임성재가 톱 랭커가 됐다.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가 19위로 임성재의 뒤를 이었다.

버거의 불참으로 임성재의 혼다 클래식 타이틀 방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버거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버거는 PGA 투어가 대회를 앞두고 전망한 ‘파워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버거, 웨스트우드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 버거가 빠진 가운데 임성재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요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호텔 방에 돌아갔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그 기억을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며 “다른 대회와 준비하는 건 다를 바 없지만 욕심은 난다. 4라운드에서 기복 없이 잘 치고 싶다”고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임성재는 19일 오전 2시4분 리키 파울러, 키스 미첼(이상 미국)과 혼다 클래식 1라운드를 시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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