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R 이븐파 공동 42위…가르시아 선두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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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와 임성재(23·이상 CJ대한통운)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통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첫날 나란히 4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버디, 보기,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김시우와 임성재는 나란히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만 21세 2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 이글을 기록했다. 하지만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트리며 더블보기에 그쳤다.

김시우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보기와 버디를 각각 1번씩 기록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첫 홀이었던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9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3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잃었지만 17번홀(파3)에서 정확한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1라운드 선두는 2008년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다. 가르시아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독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5언더파 67타)에 2타 앞서 있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이날 17번홀(파3)에서만 무려 8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워터 해저드에만 공을 4번 빠트리면서 옥튜플 보기에 그쳤다. 안병훈은 11오버파 83타로 공동 150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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