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 정우영 시즌 3호골…강호 도르트문트 격침

유재영기자 입력 2021-02-07 22:18수정 2021-02-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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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팀이 약 11년 만에 강호 도르트문트를 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우영은 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슈바르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안방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호골. 프라이부르크가 가장 최근 도르트문트를 꺾은 건 2010년 5월 8일(3-1 승)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 6무 6패(승점 30)로 리그 8위에 올랐다.

시즌 3번째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동료가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받아 20m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달 24일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시즌 2호 골을 성공시킨 후 2경기 만에 득점. 손흥민(토트넘)의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환호한 정우영은 후반 7분에도 감각적인 힐패스로 상대 수비의 허를 찔렀고, 이 과정에서 이어진 패스가 조나단 슈미트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자신감을 얻은 정우영은 상대 파울을 유도하는 지능적인 공격을 펼치며 후반 25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됐다.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87점을 줬다.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도르트문트 전에서 9골을 터트린 손흥민에 이어 또 한 명의 ‘천적’이 될만한 활약이었다. 독일 축구 매체 키커도 “정우영이 도르트문트 상대 19경기 무승의 악몽을 끊어냈다”며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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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2부 브라운슈바이크의 지동원(30)도 7일 하노버 전에서 전반 17분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이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건 2019년 3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상대도 공료롭게 도르트문트였다.

유재영기자 elegant@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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