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이름 후보 ‘일렉트로스’ 상표권 출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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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새 구단 명칭으로 ‘일렉트로스(electros)’를 후보에 올리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신세계그룹은 1일 “프로야구단 네이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후보 중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일렉트로스’에 대한 권리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일렉트로스는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사진)에서 따온 명칭이다.

아울러 신세계는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홍보를 위해 프로야구단 명칭에 ‘신세계’나 ‘이마트’ 대신 ‘SSG’를 팀명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되면 ‘SSG 일렉트로스’가 새 구단명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SSG가 야구단 명칭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프로야구#sk 와이번스#일렉트로스#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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