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무적’ 숀 롱 23점… 모비스, 2위 같은 3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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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완파하고 오리온과 승차 ‘0’
전자랜드는 KGC 반 뼘 차 추격

현대모비스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2위 오리온과 승차 없는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방문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2021년 새해가 밝은 뒤 치른 6경기에서 5승 1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18승 13패(승률 0.581)로 2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2위 오리온(17승 12패·0.586)에는 승률에서 약간 뒤진다.

최근 5경기에서 ‘더블더블’ 행진을 펼치며 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 현대모비스 외국인 숀 롱(28·205cm·사진)은 이날도 23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득점, 리바운드 모두 양 팀 최다다. LG로서는 롱의 골밑 활약을 막아낼 재간이 없었다.

최근 10경기에서 연패나 연승 없이 한 번 이기면 한 번 지는 시소게임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는 이날도 최근의 흐름을 이어갔다. 직전 경기에서 패했던 전자랜드는 이날은 KGC를 79-61로 꺾으며 웃었다. 16승 15패로 승패 마진도 다시 +1이 됐다. 전자랜드 가드 김낙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 6리바운드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4위 KGC는 5위 전자랜드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현대모비스#농구#숀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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