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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프링캠프 전 자율훈련 금지…위반하면 중징계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06 14:23
2021년 1월 6일 14시 23분
입력
2021-01-06 14:21
2021년 1월 6일 14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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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2월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이전에 선수들의 훈련 시설 접근과 자율 훈련을 엄격하게 금지한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메모를 보내 해당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강력하게 징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MLB 사무국은 “일부 구단이 스프링캠프 시작 전인 1월과 2월초에 선수들의 훈련 시설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알다시피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고, 휴가철이 지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 상황에서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설을 이용한 훈련이 안전한지에 대해 의학 전문가의 확실한 기준과 방역 지침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은 “MLB 선수노조와도 올해 시범경기, 정규리그에서 시행할 건강·안전 지침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우리가 2020시즌에 활용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은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상황에 대해 소개한 MLB 사무국은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구단은 선수들에게 거주지를 떠나 스프링캠프지에 합류해 훈련하라고 지시·독려·요청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몇몇 구단은 이번 주중 선수들에게 스프링캠프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열 수 없게 됐다.
빅리그 전체 구단의 절반인 15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여있는 애리조나주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지난주 기준으로 애리조나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1.8명으로, 미국 전체 평균인 64.7명의 두 배에 가깝다.
MLB 사무국은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과 거주지가 가까운 선수, 구단 시설을 이용해 치료를 받아야하는 선수, 미니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승인된 선수만 스프링캠프 이전에 훈련 시설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각 구단에 매일 선수와 구단 관계자의 스프링캠프 시설 출입 시간, 체온 등의 정보를 제출하도록 했다.
동시에 구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선수 10명과 구단 직원 10명 등 20명으로 제한했고, 클럽하우스 이용 인원도 한 번에 5명을 넘기지 않도록 했다.
MLB 스프링캠프는 2월18일 시작된다.
2021시즌 정규리그 개막일은 4월2일로 예정됐지만, MLB 사무국과 구단, 선수노조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코로나19 여파를 우려해 시즌 개막을 늦추고 싶어한다. 그러나 162경기를 치러 연봉을 모두 받길 원하는 선수노조는 개막 연기를 반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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