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3위로 도약…김아림 64계단 상승한 30위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5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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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2위 김세영(27·미래에셋)과의 격차를 벌렸다.

US여자오픈 공동 6위에 오른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2계단 상승한 3위로 도약했다. 첫 출전에 깜짝 우승까지 차지한 ‘메이저 퀸’ 김아림(25·SBI저축은행)은 64계단 뛰어오르며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포인트 8.38로 1위를 수성했다. 지난주 김세영(7.41)에게 0.31점 차까지 추격 당했으나 US여자오픈 공동 2위로 포인트를 쌓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두 선수의 차이는 0.97점 차가 됐다.

김세영은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5오버파로 무너지며 공동 20위로 밀렸다.

지난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톱 10’ 진입에 성공한 박인비는 5위서 2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여자 골프 세계랭킹 1~3위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했다.

다니엘 강(미국)이 4위, 넬리 코다(미국)가 2계단 하락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 선수 중에선 김효주(25·롯데)가 4번째로 높은 9위를 유지했다.

이어 박성현(27·솔레어)이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이 12위에 랭크됐다.

US여자오픈서 4위를 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13위, 유소연(30·메디힐)이 14위에 자리했다.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서 정상에 오른 김아림은 지난주 94위서 단숨에 64계단 상승한 30위로 도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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