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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이정은 “US오픈 트로피 투어 기억이 많이 난다”
뉴스1
업데이트
2020-12-08 15:11
2020년 12월 8일 15시 11분
입력
2020-12-08 15:10
2020년 12월 8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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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6월 US오픈 우승자인 이정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승트로피 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2019.9.4/뉴스1 © News1
US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24·대방건설)이 1년 만에 나서는 대회에 대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은 8일(한국시간)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인터뷰에서 “큰 타이틀 대회를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6언더파 278타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그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를 떠올린 이정은 “앞으로 미국이란 큰 무대서 오랫동안 골프를 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큰 변화였다”며 “우승이 벅찼다기보다 큰 무대 정상에 오르면서 10년 이상 골프를 쳤던 과정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대회 우승 이후 한국서 ‘트로피 투어’까지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정은은 “그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고, 얼마나 대단하고 위대한 것인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광화문 앞을 돌면서 사진을 찍고 트로피투어를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미소 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던 이정은은 지난달 미국으로 건너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정은은 펠리컨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42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다.
그는 “샷감과 퍼팅감이 최상은 아니지만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한다”며 “아직 대회장에서 경기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휴스턴이 춥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타이틀 방어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마음을 단단히 하고 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은은 팬들을 향한 진심도 전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고, 선수들도 대회를 많이 출전하지 못해서 어렵다”며 “일단 US오픈 출전만으로 감사하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준비 잘해서 좋은 플레이, 멋진 플레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US여자 오픈은 오는 11일부터 나흘 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챔피언스 골프 클럽에 열린다. 이정은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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