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누수 큰’ 서울, 베이징에 1-2 패배

뉴시스 입력 2020-11-21 23:56수정 2020-11-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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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주세종·윤종규·고요한 등 불참
프로축구 FC서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딛고 재개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서울은 21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경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중단됐다가 이달 18일 재개됐다.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남은 일정을 치르기로 했다.

조 선두 상태에서 재개를 맞은 서울(1승1패 승점 3)은 첫 패배를 당하며 향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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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를 베이징에 넘겨줬다. 베이징은 2승(승점 6)째를 거둬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최근 국가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다녀온 주세종, 윤종규는 안전을 우려해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벤투호에서 선수 7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기성용은 발목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빠졌다. 이밖에 고요한, 알리바예프, 정현철, 김주성도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서울은 오는 24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 3차전을 치른다.

서울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로 페르난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15분 알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급격히 베이징 쪽으로 기울었다.

서울은 후반 21분 박주영이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을 알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교롭게 베이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선수는 김민재였다. 오스마르의 발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이 김민재의 팔에 맞았다.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는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오스트리아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베이징의 승리에 기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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