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적인 남자 되고 싶은 류현진 “야구보다 육아가 더 힘들어요…”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3일 17시 08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된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된 스포츠인권 증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오프시즌에 돌입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야구선수가 아닌 ‘아빠’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된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가정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18년 1월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결혼한 류현진은 지난 5월 딸을 얻었다.

류현진은 “최대한 열심히 도와주려고 한다. 외출 시간도 짧아졌고 웬만하면 안 나가려고 한다”며 육아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와 육아 중 어떤 것이 더 힘드냐 질문에 “육아가 힘들다. 모든 부모님은 대단하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태균(38)의 은퇴에 아쉬움도 드러냈다. 류현진과 김태균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투타의 핵심 전력이었다.

류현진은 “후배로서 친하게 지내던 선배가 은퇴하는 것이 아쉽다”며 “마지막에 한 타석이라도 왜 안 들어갔냐고 했는데 그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없어 보였다. 그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김)태균이형이 5살 차이다. 벌써 은퇴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스포츠인권명예대사에 위촉된 류현진은 2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이와 관련된 랜선 인터뷰 및 영상, 홍보사진 등을 촬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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