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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전반 3실점, 레알…샤흐타르에 2-3 충격패
뉴스1
업데이트
2020-10-22 08:33
2020년 10월 22일 08시 33분
입력
2020-10-22 07:36
2020년 10월 22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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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올 시즌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난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2-3으로 무너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미한 부상이 있는 수비의 핵 세르히오 라모스가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조짐이 좋지 않았다.
라모스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는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고 결국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전반 29분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빅토르 코르니엔코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테테에게 패스했다. 테테는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라파엘 바란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까지 넣어 2골 차로 벌어졌다.
기세를 높인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42분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역습 상황에서 테테의 도움을 받은 마노 솔로몬이 쐐기골을 박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05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전 이후 1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전반에 3골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호드리구를 빼고 카림 벤제마를 투입, 공격에 변화줬다. 벤제마 효과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루카 모드리치,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연속골이 이어져 2-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에 나온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골이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득점이 취소돼 결국 첫 경기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인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를 하루 앞두고 ‘주전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강했다. 그나브리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킹슬리 코망이 전반 28분 조슈아 킴미히의 침투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코망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으로 자신감을 끌어 올린 코망은 전반 41분에는 레온 고레츠카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리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득점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바이에른 뮌헨은 반격에 나섰고 후반 21분 코렌틴 톨리소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톨리소는 킴미히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높인 바이에른 뮌헨은 6분 뒤 네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코망이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차례로 제친 뒤 여유 있게 슈팅,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0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잉글랜드)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아약스(네덜란드)와의 D조 경기에서 상대팀의 자책골로 1-0 진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지난 17일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버질 판 다이크를 비롯해 티아고 알칸타라, 알리송 등 주전들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다운 전력을 과시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여기에 전반 35분 상대팀 수비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자책골까지 나오는 행운이 따랐다.
사디오 마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골 문 앞으로 낮고 빠르게 넘겨준 크로스를 타글리아피코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그대로 자신들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리버풀은 남은 시간동안 아약스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내면서 올 시즌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결과(22일)
ΔA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4-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2-2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
ΔB조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3-2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2-2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ΔC조
올림피아코스(그리스) 1-0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3-1 FC포르투(포르투갈)
ΔD조
리버풀(잉글랜드) 1-0 아약스(네덜란드)
아탈란타(이탈리아) 4-0 미트윌란(덴마크)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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