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텃밭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통산 83승 정조준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9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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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번째 우승을 달성했던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번에는 일본이 아닌 자신의 텃밭 셔우드 컨트리클럽(파72·7027야드)에서 역대 최다승 기록을 노린다.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GA투어 통산 82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이 우승으로 우즈는 역대 최다승 부문에서 샘 스니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열린다. 대회 개최 장소가 변경된 것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지만 우즈에게는 썩 나쁘지 않다.

우즈는 이번 조조 챔피언십이 열리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에 좋은 기억이 많다. PGA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지만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최근 메이저대회 우승자, 세계랭킹 상위 11명 등이 우승을 겨룬 대회다.

우즈는 셔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2001년, 2004년, 2006년, 2007년, 2011년 등 총 5번 우승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5번(2000년, 2002년, 2003년, 2010년, 2013년)이나 된다.

하지만 우즈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2020년 들어 톱10에 들어간 경우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공동 9위) 단 한 번 뿐이고 9월 US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존 센스 미국 골프닷컴 시니어 에디터는 “40대가 넘어선 운동선수에게 1년은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더 걱정스러운 부분은 우즈가 퍼팅에서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라며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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