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축구대표 형제대결 직관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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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 입장 허용… 티켓 온라인 판매
프로야구는 13일-프로축구 16일부터, KBL도 “구단과 시기-규모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스포츠팬들도 다시 경기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당장 12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친선 경기 2차전부터 ‘직관’(직접 관전) 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무관중으로 예정됐던 이 경기에 관중을 최대 3000명까지 받기로 했다. 티켓은 12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며 QR코드 인증, 모바일 티켓 확인, 체온 측정, 소지품 검사 등 4단계를 거쳐 입장할 수 있다.

프로야구는 13일부터 관중을 받는다. 구장별 전체 수용 인원의 20%대 초중반 비율로 관중석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매는 12일부터 시작한다. 프로축구도 16일부터 경기장 최대 수용 인원 25% 수준으로 관중을 받을 계획이다.

10일 개막한 남자 프로농구도 유관중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KBL, 10개 구단, 티켓 예매 사이트 관계자가 12일 온라인 회의를 열어 언제부터 어느 정도 관중을 받게 될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일 개막하는 프로배구는 일단 무관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무관중을 전제로 경기 시간을 앞당기는 등 개막을 준비했다. 당장 관중을 받아도 큰 이득이 없을 것”이라며 “유관중 전환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축구#농구#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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