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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우승후보 1순위’ 증명…전자랜드는 KGC 제압 이변
뉴스1
업데이트
2020-10-09 22:04
2020년 10월 9일 22시 04분
입력
2020-10-09 22:03
2020년 10월 9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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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의 이대헌. (KBL 제공)© 뉴스1
프로농구 새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서울 SK가 우승후보 1순위답게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원주 DB와 인천 전자랜드도 기분 좋게 출발했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88-85로 승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을 공동 1위로 마친 SK는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당시 7개 감독으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예상대로 SK는 강했다.
1쿼터를 23-21, 근소한 리드로 마친 SK는 2쿼터에서도 45-40으로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를 마친 시점 71-54로 점수차를 더 벌린 SK는 4쿼터 추격을 허용했으나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
SK는 경기 초반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때는 김선형 등 국내선수들이 몇 차례 속공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FA 이적생 장재석의 연속 득점 등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으나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는 것 정도에 만족해야했다.
SK는 김선형이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워니가 2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공격을 합작했다.
닉 미네라스가 10득점, 김건우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1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외국인 선수 자키넌 간트가 2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개막 전 부상을 입었던 숀 롱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으로 이날 15분을 뛴 점은 고무적이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공동 1위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97-90으로 꺾었다.
엎치락뒤치락 접전 속, 4쿼터 막판 승부가 갈렸다. DB가 종료 2분여전 허웅의 3점포와 두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DB는 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허웅, 18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종규, 15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따낸 두경민 등 국내선수들이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L 최초의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는 16분53초를 뛰며 8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관희, 김준일이 10득점씩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안양 KGC를 98-96으로 제압했다.
전자랜드는 전력 열세 평가를 딛고 우승후보 중 한 팀인 KGC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3쿼터까지 한 점차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4쿼터 마지막 집중력에서 빛난 전자랜드가 2점차 리드를 잡았고 끝까지 이를 지켜냈다.
전자랜드는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에릭 탐슨과 15득점 8리바운드의 헨리 심슨까지 외국인 선수들이 제몫을 해줬다. 또 정영삼(14점), 이대헌(12점), 김낙현(12점), 전현우(11점) 등 국내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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