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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고진영,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2R 6언더파…공동 2위로 점프
뉴스1
업데이트
2020-10-09 17:50
2020년 10월 9일 17시 50분
입력
2020-10-09 17:49
2020년 10월 9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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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KLPGA 제공) 2020.10.8/뉴스1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총상금 8억원) 둘째 날 6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 안나린(24·문영)에 3타 뒤진 공동 2위가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 머물러온 고진영은 지난 8월초 막을 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약 2달 만에 필드에 나섰다. 조만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할 고진영은 국내 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고진영은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6번홀(파4)에버 보기로 주춤했지만 고진영은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라운드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고진영은 10번홀(파4), 12번홀(파4), 14번홀(파4) 등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는 안나린이다. 안나린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KLPGA투어 4년 차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라운드 선두였던 박결(24·삼일제약)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위가 됐다.
김효주(25·롯데)와 장하나(28·BC카드)는 나란히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020시즌 유일한 다승자이자 상금 1위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2언더파 144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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