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김광현, 내년 확실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7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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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첫 시즌을 마친 ‘KK’ 김광현(32)이 내년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확실한 선발자원으로 분류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7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 시리즈 탈락으로 올 시즌을 마친 세인트루이스의 비시즌 주목할 점을 꼽았다.

이중 “내년 선발진이 어떻게 구성될까”라고 물음을 던진 MLB.com은 “2021년 확실한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와 김광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A인) 아담 웨인라이트는 잔류여부를 알 수 없다. 다코타 허드슨은 토미존 수술로 인해 복귀를 장담하기 힘들다. (부상이 잦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보직도 확정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또 “(팔꿈치) 부상 회복 중인 마일스 미콜라스도 내년 1월에나 구체적인 복귀 계획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외 요한 오비에도, 알렉스 레예스, 다니엘 폰세데레온, 오스틴 곰버 등 이번 시즌 선발로 나선 적 있던 투수들도 언급했으나 아직 역할을 확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즉, 에이스인 플래허티와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낸 김광현만이 확고한 선발자원이라고 본 것.

한 시즌 만에 입지가 크게 달라진 것이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호투를 이어갔으나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5선발 내지는 6선발 후보 경쟁자로만 꼽혔다.

하지만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2로 호투했고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이제는 어엿한 선발보장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MLB.com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야디에르 몰리나, 웨인라이트의 잔류여부, 공격력을 갖춘 외야자원 확보 등도 관심요소라고 지목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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