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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류현진…1⅔이닝 7실점 3자책점 강판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1 07:21
2020년 10월 1일 07시 21분
입력
2020-10-01 07:20
2020년 10월 1일 0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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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개 등 안타 8개 맞아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전히 무너졌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8피안타(2홈런) 3탈삼진 1볼넷 7실점 3자책점으로 물러났다.
1회부터 연거푸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류현진은 1회말 첫 타자 마이클 브로소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출발했다. 브로소가 2루까지 노리다 태그아웃됐지만 후속 랜디 아로자레나와 브랜든 로우에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1사 1, 3루에 놓였다.
얀디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 3루에서 매뉴얼 마르고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먼저 빼앗겼다.
이어 헌터 렌프로에 땅볼을 끌어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타구를 잡은 유격수 보 비셋의 1루 송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다.
흔들리지 않은 류현진은 윌리 아다메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막았다.
그러나 2회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첫 타자 캐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 마이크 주니노에게 3구째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당했다.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류현진은 브로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아로자네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또 맞았다.
로우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이어진 2사 2루. 이닝을 마치는데 필요한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를 끝내 잡아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디아즈를 연달아 볼 4개를 던져 2사 1, 2루에 놓였다.
이어 마르고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유격수의 수비가 문제였다. 비셋이 타구를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2사 만루가 이어졌다.
두 번째 고비는 넘지 못했다. 류현진은 2사 만루에서 렌프로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통타 당했다.
결국 토론토는 류현진을 내리고 로스 스트리플링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토론토는 전날 열린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내준다면 토론토는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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