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 통산 24번째 메이저 향해 순항…US오픈 16강 진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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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8위)가 슬론 스티븐스(미국·39위)를 제압하고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스티븐스에 2-1(2-6 6-2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16강에 진출,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7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이날 승리로 US오픈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은 104승으로 늘어났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윌리엄스는 통산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 마가렛 코트(호주)와 함께 메이저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세트 2-2에서 2게임을 내리 따내 흐름을 바꿨다. 결국 2세트를 가져간 윌리엄스는 상승세를 이어 3세트도 승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ESPN 등 외신을 통해 “1세트에서 스티븐스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았다. 세트스코어 0-2로 패하길 원하지 않았다. 한 게임씩 따내자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16강에서 마리아 사카리(그리스·22위)와 격돌한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웨스턴앤서던 오픈에서 사카리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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