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시즌 34호 홈런 작렬…홈런 선두 질주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시즌 34호 홈런을 터뜨렸다.

로하스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1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SK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의 4구째를 노려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작렬했다.

지난 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친 로하스는 2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시즌 홈런 수를 34개로 늘렸다.

홈런 부문 선두를 질주 중인 로하스는 2위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30개)와 격차를 4개로 늘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