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결승골’ 수원FC, 안양 원정서 2-0…K리그2 선두질주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5일 23시 19분


안병준이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FC가 안양을 꺾고 K리그2 선두를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안병준이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FC가 안양을 꺾고 K리그2 선두를 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수원FC가 안양 원정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K리그 선두자리를 지켰다. 재일교포 스트라이커 안병준이 또 골맛을 봤다.

수원FC는 25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원정에서 FC안양을 2-0으로 꺾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는 8승1무3패 승점 25점으로 2위 제주(승점 20)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제주가 안개로 인한 경기 취소 등으로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나 확실히 수원FC의 질주는 인상적이다. 안양은 2승4무6패 승점 10점으로 9위에 머물렀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초반 수원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졌다. 후반 4분 수원FC 이한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안병준이 정확하게 마무리해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수원FC는 3분 뒤인 후반 7분 마사가 추가골을 뽑아내 격차를 벌렸고, 이 스코어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충남아산도 적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잠실종합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아산은 전반 17분 서울 이랜드 김민균에서 먼저 골을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전반 39분 헬퀴스트의 동점골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김찬의 추가골로 2-1 역전승을 챙겼다.

시즌 2번째 승리(2승5무5패)를 기록한 충남아산은 승점 11점이 되면서 안양을 밀어내고 8위가 됐다.

부천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부천은 5승2무4패 승점 17로 5위, 안산은 2승3무7패로 10위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