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양현종 격침한 NC, KIA 연승에 제동

뉴시스 입력 2020-07-04 20:57수정 2020-07-0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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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격침하고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NC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IA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두들겨 9-2으로 승리했다.

NC 타선은 국내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양현종을 상대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쳐 8점을 뽑았다.


특히 권희동과 나성범이 5회말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양현종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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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타자들의 맹타 속에 양현종은 4⅓이닝 11피안타(2홈런) 8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채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초반 에이스의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양현종은 지난달 2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4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6월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7월 첫 등판에서 또 흔들렸다.

1회말 2사 후 나성범, 양의지가 연달아 2루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올린 NC는 4회말 애런 알테어,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강진성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4-0으로 앞섰다.

NC는 5회초 KIA에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 권희동과 나성범이 연속타자 홈런을 합작해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테어, 박석민의 연속 2루타가 터져 NC는 1점을 보탰고, 결국 KIA는 마운드를 고영창으로 교체했다. NC는 이후 2사 2루에서 김찬형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8-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기를 가져온 NC는 7회말 박석민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7호)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초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호령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후속타자 나주환이 병살타를 쳐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풍족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NC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시즌 7승째(1패)를 품에 안았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35승째(16패)를 따내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 박석민은 7회말 쐐기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에이스의 부진 속에 3연승 행진을 마감한 4위 KIA는 27승22패가 됐다. 양현종은 시즌 5패째(5승)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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