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4경기 연속 ‘톱 10’ 진입 빨간불

  • 뉴시스

RBC 헤리티지 1라운드 2오버파 공동 120위 부진

임성재(22)의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2개를 엮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임성재는 공동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20위로 출발했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임성재는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렸지만 이날 부진하면서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2번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를 빗나간 탓에 보기를 범했다. 13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도 잇따라 보기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6번홀에서 버디를 낚았지만, 4번홀(파3)에서 샷이 워터 해저드에 빠지면서 또다시 보기를 저질렀다.

그는 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를 비롯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시우와 강성훈, 이경훈은 모두 1오버파 72타를 쳐 공동 101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2오버파 73타로 임성재와 함께 공동 120위에 그쳤다. 안병훈은 3오버파 74타로 134위까지 밀렸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마크 허바드(미국)가 7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6위가 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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