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프로농구 첫 일본인 나카무라 다이치 영입…1년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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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16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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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와 계약한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다이치. (원주 DB 제공) © 뉴스1
원주 DB와 계약한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다이치. (원주 DB 제공) © 뉴스1
원주 DB가 아시아쿼터 선수로 나카무라 다이치(23·190㎝)와 계약했다. ‘KBL 최초’ 일본인 선수의 탄생이다.

DB는 16일 나카무라와 계약기간 1년, 보수 5000만원에 계약하고 입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나카무라는 1997년생으로 후쿠오카 오호리고등학교, 호세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일본 대표팀에 선발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교토 한나리즈에서 41경기에 출전해 6.3득점 3점슛 성공률 39.4% 2.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원주DB는 가드로서 장신에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나카무라가 수비에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카무라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KBL에 진출한 첫 번째 선수가 돼 영광”이라며 “내 꿈이었던 이상범 감독님 밑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가능성을 넓혀주시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카무라는 “열심히 노력해 빠른 시간 안에 한국 농구팬들이 내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일 농구 교류에도 긍정적으로 역할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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