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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 이어 류지혁까지…KIA 내야 두껍게 만들 만능 내야수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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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10:31
2020년 6월 8일 10시 31분
입력
2020-06-08 10:03
2020년 6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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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은 나주환. © News1
KIA 타이거즈 내야에 또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가 떴다. 시즌 전 베테랑 나주환(36)을 영입해 쏠쏠한 효과를 봤는데 이번에는 미래까지 기대되는 류지혁(26)이 가세했다.
KIA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마친 뒤 우완투수 홍건희를 두산에 보내고 두산 내야수 류지혁을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류지혁은 두산의 백업 멀티플레이어로 주 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2루수, 3루수 그리고 1루수까지 소화가 가능한 만능 내야수로 평가된다.
지난 2016년부터 출전기회가 대폭 늘어나 2017년 125경기, 2018년 128경기, 2019년 118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도 20경기에 출전했다. 백업 출전이 다수였지만 주전으로 나서도 문제가 없을만큼 두산 내야의 소리 없는 한 축으로 활약했다.
타격에서도 매 시즌 30타점 이상이 가능한 선수다. 제한된 타격기회에도 불구하고 타석에서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국가대표급을 자랑하는 두산 내야가 견고해 백업에 머물렀을 뿐, 다른 팀에서는 충분히 주전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됐다.
그만큼 KIA에 절실했던 선수다. 현재 유격수 박찬호-2루수 김선빈이 굳건하지만 지난해 이범호가 은퇴한 뒤 공백이 생긴 3루 포지션에서는 아직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한 상태다. 전체 백업진도 부족하다.
이 점은 3연패를 당한 지난 주말 두산 원정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6일 경기에서 3루수 장영석의 결정적 실책으로 흐름을 내줬는데 이처럼 매 경기 3루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장영석 외에 황윤호가 있지만 안정감 등 여러 면에서 아쉬움이 여전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무상트레이드로 영입한 베테랑 나주환이 자리를 꿰차는 듯 했다. 나주환 역시 대표적인 내야 멀티플레이어로서 1루수와 2루수, 3루수가 모두 가능하다. 지난 몇경기에서 나주환은 3루를 도맡으며 수비와 공격력에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나주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자 다시 한 번 3루가 취약포지션으로 떠올랐고 이에 KIA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류지혁을 새 카드로 선택했다. 나주환이 나이가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두 선수를 효과적으로 나눠 기용하겠다는 의도도 보여진다.
류지혁과 나주환 모두 대표적인 내야 멀티플레이어로서 당장 헐거운 KIA의 3루 포지션을 비롯, 내야 전반에 안정감을 불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경기 후반 대타,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어 작전야구를 도울 효과적인 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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