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나타난 ‘끝판왕’ 오승환

김배중 기자 입력 2020-06-03 03:00수정 2020-06-0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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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1군 등록 앞둔 삼성 오승환
야간등판 적응 위해 LG전 동행
‘끝판왕’의 KBO리그 복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토론토, 콜로라도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온 삼성 오승환(38·사진)이 2일 잠실 LG전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을 시작했다. 9일 1군 등록을 앞두고 선수단의 분위기나 야간 경기 등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오승환은 이날 잠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아직 정식 복귀가 아니라는 이유로 취재진 인터뷰는 구단을 통해 정중히 사양했다.

오승환은 현재 72경기 출장정지 징계 기간에 있다. 2015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삼성과 계약하고 선수등록을 한 뒤 42경기를 채운 오승환은 올 시즌 팀이 30경기를 치른 뒤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삼성이 2일 현재 25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오승환은 9일 안방 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부터 등판할 수 있다.


한미일 3국에서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이 올 시즌 구원왕 경쟁 구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승환은 4월 자체 청백전에서 최고 시속 147km의 공을 던지며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출발은 늦었지만 예전의 구위를 어느 정도 회복한다면 구원왕 경쟁 대열에 충분히 가세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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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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