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 방송사 NBC “올림픽 연기? 어떤 결정도 지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4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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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중계권 방송사 NBC

2020 도쿄올림픽 중계권사인 미국 NBC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어떤 결정도 지지한다고 전했다.

NBC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다. 도쿄올림픽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IOC의 어떤 결과도 지지한다. 우리는 IOC와 도쿄올림픽에 대해서 협력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어떤 결정에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NBC는 41억5700달러(5조2000억원)라는 거액의 올림픽 중계권료를 냈다. 이는 IOC 수익의 80%에 달한다.

NBC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부터 2032년 하계올림픽까지 120억 달러(15조1000억원)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때문에 올림픽 개최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현재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개최 시기를 조율 중이다.

당초 7월 개최를 강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 10월 개최, 1년 연기, 2년 연기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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