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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미네소타 강타선 제압한 김광현, 선발 경쟁 우위”
뉴시스
업데이트
2020-03-10 08:18
2020년 3월 10일 08시 18분
입력
2020-03-10 08:18
2020년 3월 10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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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트 감독 "김광현, 매우 강하고 훌륭한 투수"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경쟁에서 우위에 선 분위기다.
김광현은 10일(한국시간) 포트마이어스 해먼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김광현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미네소타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범경기에서 첫 승리투수가 됐다. 팀내 선발진 자리를 노리는 김광현은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4차례 시범경기에서 아직 실점이 없다. 평균자책점은 ‘0’이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김광현이 미네소타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고 전했다. “김광현이 슬라이더, 커브 등 세 가지의 구종으로 타자들을 잡아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광현이 시범경기 8이닝 동안 5피안타에 11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광현은 오스틴 곰버, 다니엘 폰세데레온 등과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개막에 가까워질수록 투구수를 늘리면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김광현은 매우 강하고 훌륭한 투수”라고 칭찬했다.
MLB닷컴은 “김광현은 오늘 3시간 이상 이동했다. 생소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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