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SK 감독 “정현·김창평·최항 센터라인 활약 기대”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9일 14시 07분


SK 와이번스가 2차 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2차 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SK 와이번스 제공)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올 시즌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 등이 팀의 센터라인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SK 선수단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와 애리조나 투손에서 39일간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K는 지난달 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재키 로빈슨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기술 및 전술 훈련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2월 25일부터는 애리조나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로 이동해 실전 감각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담금질에 나섰다.

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은 Δ생각의 변화 Δ자기 야구(루틴) 확립 Δ질적인 훈련에 테마를 두고 캠프를 진행했다.

염경엽 감독은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캠프를 계기로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씩 발전할 것이고, 이에 팀도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김정빈, 김택형, 김주온, 이건욱, 이원준과 야수 정진기, 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으로 팀의 선수층이 두꺼워지면서 활용폭이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지난해 호주 캔버라 유망주 캠프부터 많은 훈련을 소화한 내야진에 대한 기대도 전했다. 그는“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 등이 팀의 센터라인 중심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 2차 스프링캠프 MVP에는 투수 김주한과 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이 선정됐다.

김주한은 3경기에 출전해 5⅓이닝 3피안타 4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최지훈은 6경기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 1타점 2득점 1도루로 팀의 외야를 책임질 새로운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SK 선수단은 11일 휴식 후 12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