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공동 2위’ 강성훈, 세계랭킹 수직 상승…86위→54위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7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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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2주 연속 1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세계랭킹을 바짝 끌어 올렸다.

17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주 86위에서 32계단 상승한 54위에 랭크됐다.

강성훈은 이날 끝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애덤 스콧(호주)에 이어 공동 2위의 성적.

올 시즌 첫 ‘톱10 진입’과 함께 랭킹포인트 2.2135가 된 강성훈은 지난주 86위에서 32계단 상승한 순위와 함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2952점으로 2위 브룩스 켑카(미국, 8.8035점)를 따돌리고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매킬로이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마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3~5위를 유지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8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9위를 마크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애덤 스콧(호주)은 랭킹포인트 6.0609로 지난주 14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CJ대한통운)가 2.8323점으로 지난주(33위)보다 한 계단 오른 32위를 기록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48위에서 50위로 내려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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