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FIBA 세계랭킹 19위 유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1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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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쥔 한국 여자 농구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9위를 유지했다.

FIBA는 13일(한국시간) 여자농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랭킹 포인트 333.3점을 기록한 한국의 세계랭킹은 19위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랭킹은 최근 막을 내린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성적을 반영한 것이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스페인, 중국, 영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영국을 잡으면서 1승 2패를 기록, 조 3위에 올라 각 조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여자 농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는 것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영국은 333.5점으로 18위를 유지했으나 한국과 격차는 0.2점으로 좁혀졌다.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FIBA 세계랭킹 1위), 호주(2위), 스페인(3위), 캐나다(4위), 프랑스(5위), 벨기에(7위), 세르비아(8위), 중국(9위), 일본(10위), 나이지리아(14위), 푸에르토리코(22위) 등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국가는 푸에르토리코 뿐이다.

FIBA는 이번 세계랭킹을 바탕으로 도쿄올림픽 여자 농구 본선 시드 배정 등을 할 예정이다. 조 추첨은 3월21일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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