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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 건강 악화로 잘 걷지도 못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1 10:15
2020년 2월 11일 10시 15분
입력
2020-02-11 10:14
2020년 2월 11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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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80)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그의 아들인 에디뉴가 밝혔다.
에디뉴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TV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허약해졌다. 고관절 수술을 받은 후 적절한 재활을 하지 않아 이동에 문제가 있다. 우울증도 생겼다”고 전했다.
에디뉴는 재활에 신경 쓰지 않는 펠레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에디뉴는 “왕이라고 불렸던 이가 지금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는 것을 상상해봐라. 아버지 역시 당황하고 있다. 밖에 나가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펠레는 1950년대부터 70년까지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인물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다.
1958년, 1962년, 1970년에는 브라질을 월드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3회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펠레뿐이다.
은퇴 후 해설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계와 연을 이어간 펠레는 지난 수년 간 신장 결석, 전립선 요도 절제, 고관절 등 다양한 수술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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