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억원 계약’ 류현진 “내년, 풀타임 뛸 수 있도록 노력”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0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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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 오키나와서 본격 몸 만들기 돌입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식 계약을 체결한 후 한국에 입국했다.

류현진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씨와 함께 입국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수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계약 소감을 전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한화 약 930억원)에 합의했다.

류현진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떠났다. 메디컬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한 류현진은 계약서에 사인했다.
류현진은 “계약금액, 기간 모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내년 시즌 각오를 다졌다. “처음 미국 갔을 때 만큼의 성적을 내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올해처럼 아프지 않고 항상 풀 타임을 뛰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류현진은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류현진 선수는 내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석 후 나머지는 운동 등 개인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운동과 휴식을 병행하다가 1월 중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예년처럼 일본에서 훈련한 후 한국에 들어왔다가 스프링캠프로 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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