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PBA… 1차대회 챔피언 1회전 탈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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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대회서 64강 실패
1~5차대회 남녀 우승자 총출동

프로당구(PBA)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인 6차전이 개막과 함께 거센 이변이 일어났다.

16일 경기 소노카 고양에서 막을 올려 20일까지 열리는 SK렌터카 PBA-LPBA챔피언십. 1차 대회 우승자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는 장남국, 이영민, 김영훈과 벌인 1회전(128강)에서 38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로써 그는 장남국(86점), 이영민(54점)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상위 2명이 나서는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PBA투어는 2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기존 방식과 달리 1회전에서는 4명이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고 2회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앞서 열린 1∼5차 대회 남녀 우승자들이 총출동했다. PBA 카시도코스타스, 신정주 최원준(이상 한국),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LPBA의 김갑선, 임정숙(시즌 2승), 강지은, 이미래 등이다. 이들을 포함해 남자부 128명과 여자부 68명이 출전했다. PBA 총상금은 2억5000만 원에 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LPBA는 총상금 3000만 원에, 우승 상금 1500만 원.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면서 이번 PBA는 5차 대회까지 매번 우승자가 달랐다. 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할지도 흥미롭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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