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019 LPGA투어 리더스 톱10 수상 확정…보너스 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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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0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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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2019.10.25/뉴스1 © News1
고진영. 2019.10.25/뉴스1 © News1
고진영(24·하이트진로)이 2019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톱10에 가장 많이 오른 선수로 뽑혔다.

LPGA투어는 20일(한국시간) 톱10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를 뽑는 리더스 톱10에서 고진영이 타이브레이크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올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4승(메이저 2승)과 준우승 3회를 포함, 총 12번 톱10에 들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김효주(24·롯데)가 같은 횟수의 톱10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진영은 헨더슨(2승)과 김효주(무승)보다 우승 횟수에서 앞서 수상을 확정했다.

리더스 톱10은 지난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오브 챔피언스부터 2주전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집계가 이루어졌다. 우승자인 고진영은 트로피와 보너스 10만달러(약 1억1700만원)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리더스 톱10 부문 1위를 한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내 커리어 중 최고의 한 해이며 내 게임에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고진영은 시즌 4승을 올리며 여러 기록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의 선수상은 시즌 3개 대회를 남겨두고 조기에 확정하기도 했다.

고진영은 올해 3월 열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으며, 2주 후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4타차 역전승을 일궈 냈고, CP 캐나디언 여자 오픈에서는 2015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박인비 이후 4년 만에 72홀 노보기 우승 기록도 작성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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