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FA 자격 취득…MLB 선수노조 131명 발표

  • 뉴스1
  • 입력 2019년 11월 1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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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다음 날인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얻은 선수 13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해 데이비드 프리즈, 리치 힐, 러셀 마팅 등 4명이 FA 자격을 얻었다.

앞서 2018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시장에 나오는 대신 다저스의 1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바 있다.

2019시즌 류현진의 정규시즌 성적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29경기 선발 등판 중 10경기에서 무실점을 남겼다. 9이닝당 볼넷은 1.18개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등을 차기 행선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1명으로 FA 선수가 가장 많았다. 댈러스 카이클, 제리 블레빈스, 앤서니 스와잭 등이 FA가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9명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앤서니 렌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8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앞으로 FA 숫자는 옵션 거부, 방출 등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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