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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싱’ 오연지, 전국체전 9연패…태권도 인교돈 5연속 金
뉴스1
입력
2019-10-09 19:08
2019년 10월 9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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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싱 오연지. 뉴스1 © News1
여자복싱 오연지(29·인천시청)가 전국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오연지는 9일 서울 강남구 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라이트급 결승에서 최진선(29·보령시청)에 5-0(30-25, 30-25 30-26, 30-26, 30-26) 판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국체전 9연패 달성에 성공한 오연지는 이 종목 1인자의 길을 이어갔다. 여자복싱이 전국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줄곧 오연지가 금메달을 독식했다.
오연지는 지난 2015년, 2017년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 세계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오연지는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제주팀의 김종호-최용희(이상 현대제철)-홍성호(제주양궁협회)가 238점을 쏴 종전 기록인 237점을 1점 경신,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태권도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은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일반부 87㎏ 이상급 결승전에서 강연호(수원시청)를 16-5로 꺾고 전국체전 5연속 금메달을 일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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