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컵스 스카우트 출신’ 성민규 신임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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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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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신임단장.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성민규 신임단장.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3일 성민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환태평양 스카우트를 이윤원 전 단장의 후임으로 선임했다.

롯데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컬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MLB출신 성민규 단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26세에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정식코치를 시작으로 꾸준히 승진하는 등 MLB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적극적 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 2016년부터 최근까지 시카고 컵스 환태평양 스카우트를 역임했고, 2012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며 국내 무대에도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단장은 구단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육성 및 데이터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라며 “직접 경험한 MLB 운영 방식을 롯데에 맞춰 적용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성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 선임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향후 3년 내 우승권에 진입할 수 있는 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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