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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5위…노예림 19언더파 단독 선두
뉴스1
입력
2019-09-01 11:32
2019년 9월 1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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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정.(KLPGA 박준석 제공)
허미정(30·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허미정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노예림(18)에는 6타 뒤져있다.
허미정은 지난 12일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서며 약 5년 만에 LPGA투어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이어 약 한 달 만에 LPGA투어 통산 4승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허미정은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선두권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라운드에서 다소 플레이가 흔들리며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허미정은 13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하지만 15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치며 공동 5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예림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노예림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호주의 한나 그린(16언더파 200타·단독 2위)을 끌어 내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노예림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공동 6위를 마크하기도 했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LPGA투어 첫 우승을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전날 코스 레코드를 세우면서 공동 2위까지 올라갔던 김세영(26·미래에섯)은 이날 1타를 잃으면서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박성현(26·솔레어)도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1오버파 73타에 그치며 공동 10위가 됐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06타로 이정은6(23·대방건설), 강혜지(29·한화큐셀) 등과 함께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7언더파 209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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